오늘은 일기형식의 나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문득 나는 누 군인가부터 여기에서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부터 막막하고 아이만 바라보고 있기엔 나의 인생이 너무 안쓰럽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가끔은 벅차고 지인들이 생기고 모임이 생기고 다양한 일로 여러 나라의 국적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지낸다. 가끔은 진짜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나 어디서 이상하다 소리 듣고 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편협해지고 스스로가 좀 만족스럽지 않은 요즘이다. 나이 탓이라고 돌리기엔 너무 바보스러운 상황들이 많다. 베트남어를 배우려고 해도 사실 마음이 안 먹어진다. 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좀 하면 좋으련만. 왜 이리 두근거리고 떨리는지 영어도 마찬가지 화상영어 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막상 학교 가서 아이들 이야기할 때는 주눅이 든다. 새해 목표는 영어에서 자유로워지기인데 아주 힘들 거 같다. 여전히 나의 평생 숙제인 영어!! 유튜브 보며 줄줄 따라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 아이는 유창하게 영어로 친구들을 사귀고 엄마가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다. 같은 나이 대 엄마들과 만나면 되돌이표 같은 이야기만 하고 남의 얘기나 하게 도고 그게 요즘 나의 일상 중 한 부분이 되고 있어서 무지 짜증이 난다. 사람들은 다 장단점이 있겠지 나도 그렇겠지만. 나도 좀 정신 차리고 잘 지내야겠다.
티스토리에 이런 이야기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가끔은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데. 익명의 힘을 빌어 주저리 주저리 써본다.
베트남 사람들이 어렵다. 아니 외국인들이 어려운걸까? 아니면 내가 사람을 어려워하는 걸까? 답은 없지만 위축되고 점점 더 조용해진다. 다들 해외살이 어찌하는 건가. 블로그든 어디든 다들 행복하고 멋진 삶을 사는 거 같은데. 내 마음이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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