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숙소
테라코타
달랏은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있다. 우리는 아이가 아직은 어린이기 때문에 아이 위주로 숙소를 잡는 편이다 여러 가지 알아보던 중 테라 코타라는 호텔을 알게 되었고 호수 근처 많은 리조트가 있었다. 경주의 보문단지와 비슷한 느낌이다. 더 자연으로 가득 차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테라코타는 침엽수가 많고 별채 형식 2층 형식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가족에게 맞게 선택하길 바란다. 우리는 1층의 호수 경치를 선택했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조식은 여느 호텔과 비슷했고 맛도 비슷했다. 근처에 레스토랑이 없으므로 비상식량은 준비하시길 바란다.
저녁에 호텔 안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그래도 좋은 날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 오전에 조식 먹던 곳이 다시 세팅된 된 모습이다. 서늘한 바람에 와인도 행복하다. 총 2박을 결제했고 숙소는 추웠으며 나는 온열매트 아주 작은 크기로 하나 챙겼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아이가 있어 준비했는데 아주 좋은 생각이었다. 남편은 아침마다 가을처럼 쾌적하다고 좋아했다. 나는 옷을 두겹씩 입고 잤다.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 유아 놀이터, 수영장, 탁구대 등 작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당구대가 있어 경험해 보았다. 딸기 따기 위해 체험하려 나 딸기가 전부 초록이라 다음을 기약했다. 시즌이 있나 보다. 아이의 서운함은 빨간 딸기 1개로 위로가 되었고 기분 좋게 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손에는 과자 한 봉지를 들고 말이다.
머큐어 호텔
숲속의 좋은 공기 가득 마시고 머큐어 호텔로 이동했다. 빠른 체크인이 가능한지 미리 전화하고 일찍 도착했다. 리셉션 직원이 정말 친절하고 영어도 잘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는 길은 버기카로 이용했고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에 안담길 정도의 아늑함과 꽃향기가 좋았다. 장미는 워낙 호 치미에서 비싸게 거래되어서 이곳 정원에서 실컷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남편은 진짜 영국 같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10년 전 영국 어디에 갔는데 이런 집들이 있었다며 예쁘다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안 찍는 남편이 좋아하니 나도 기분이 더 좋았고 내 인생 컷도 건지고 숙소 밖을 한참 구경했다.
방 내부는 더없이 내 스타일이다. 수국이 가득한 정원이 문 앞에 있고 향기가 만발했다. 우리 말고는 투숙객이 없어서 엄청 편하게 지냈다. 조식은 제과점 종류가 다양했고 뗐기 간이여서인지 화이트 와인도 무료 제공되었다. 3잔 마시고 스팀 우유로 마무리했다. 조식은 이곳이 더 좋았다. 한국식은 없지만 든든하게 다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앞이 시내라서 뭐든 구입할 수 있고 식당도 많았다. 뗐기 간이라 대부분 닫음을 알고 가길 바란다. 우린 바이크 임대로 신나게 다니며 구경했다. 수영장은 있지만 낮은 기온으로 아무도 수영을 하지 않는다. 사진 스폿으로 인정해주고 싶다.
달랏 야시장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아주 난리가 난 곳이다. 우리도 차에서 일부러 한번 더 시청하고 갔다. 바이크로 한바퀴 휙 돌아보고 박나래 님의 얼굴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기념품이나 과일 이런것 보다 옷 종류가 많았고 우린 필요가 없어서 쇼핑은 거의 하지 많았다. 한국어를 다들 곧잘 하기 때문에 주문도 쉽고 빠르게 나온다. 새우와 오징어 구이, 쌀국수, 감자튀김을 시켜서 맥주와 한잔하고 천천히 둘러보고 왔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둘다 한 거 같다. 아이도 작은 키링 2만동에 구입 후 행복하고 새우구이는 하나 더 포장해 왔다.. 이유는 호텔에 맥주가 많아서 다 마시고 가야 한다. 수화물 없는 비행기표 예매자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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