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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정보

호치민 1월의 달랏 여행

by 뷰티로움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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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호텔

 

달랏 여행

 

얼마 전 달랐을 여행 하며 다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적응하고 아이 학교 챙기느라 나의 일상이 잠깐 멈춘 것 같았다. 얼마나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고 아쉬운지 여행하며 또 한 번 느꼈다. 달랏은 정말 나에게 딱 맞는 휴양지였다. 수영을 못하고 더움을 힘들어하고 태양을 무서워하는 그런 여자인데... 이 모든 게 해결되는 곳이었다. 오히려 추워서 옷을 4겹이나 껴입었다. 근데도 행복했다. 달랏의 이곳저곳을 소개해 보려 한다.

 

 

 

달랏 여행 계획

 

소소하게 가자고 항상 마음먹고 실천하는 나와 우리 가족 배낭 각자 1개씩 수화물은 신청하지 않는다. 내가 사는 호찌민에서 비행기로는 1시간 자동차로는 6시간 거리이다. 갈 때는 렌트업체와 연락해서 기사분까지 예약하고 뗐기 간이가 조금 오른 가격이지만 만족스럽게 예약했다. 이 시기가 11월 초였다. 아침 7시에 예약된 차는 6시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고 가볍게 짐 싸고 비상 식량을 잔뜩 챙겨서 차에 올랐다. 아이도 좋아하고 나도 남편도 만족스러웠다. 차종은 이노바였다.

 

 

 

 

 

이동수단

 

고속도로 3시간 달리고 비포장도로 3시간을 달렷다. 중간에 주유소에서 화장실도 한번 다녀왔고 아이는 잠을 자지 않고 신나게 구경하며 갔다. 오히려 내가 졸려서 한숨 자버렸다. 비포장도로에서는 도저히 잠들기 어려웠지만 밖의 풍경이 그리지 같았다. 호찌민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내년에도 여행을 그때는 슬리핑 버스를 예약해서 가보기로 했다. 비포장도로가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약간의 위험한 길이라 조심스러웠다. 엄청난 고갯길이었다.그리고 우리가 가장 잘한일은 바이크 한대를 렌트한것이다 바이크는 하루종일 이용하는데 15만동이다. 관광지마다 거리가 있고 뗏기간이다 보니 그랩비용이 평소보다1.5배 수준인데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아이도 나도 만족 스러웠다.

 

 

테라코타 호텔 호수

 

달랏이 좋은 이유 3가지

 

 

첫 번째는 시원한 기후 달랏은 해발 1,500m 고원에 위치해서 베트남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다. 연중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이라 덥지 않고 선선해서 여행하기 딱 좋았다. 여름에도 시원해서 "베트남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릴 정도로 쾌적하고 좋았다. 두 번째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꼽을 수 있다. 달랏은 호수, 폭포, 숲 등 자연이 풍부한 곳이며 쑤언흐엉호수나 다 따느라 폭포(Datanla Waterfall) 같은 명소에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다. 또, 커피 농장과 꽃 농장도 많아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마지막으로 로맨틱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카페가 많이 생겨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예쁜 건물들이 많은 이유는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을 받아 유럽풍 건물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하며 감성적ㅁ인 카페와 아기자기한 골목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았다.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커피 산지라서 신선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떼는 기간이라 밤이면 불꽃을 많이 터트려서 볼거리가 늘었다. 숙소와 맛집이야기는 다름 글에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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