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씨오일의 효능
마트에서 클렌징 오일을 고르는데 오랜만에 살구 향이 들어있는 상품을 보게 되었다. 색이 예쁘기도 하지만 특유의 달콤함이 가득했다. 살구씨유는 아시아 원산의 과일나무인 살구(Pru nus Armenia ca)의 씨앗에서 유래한다.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스킨케어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옅은 황금색 오일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보습에 탁월하다. 올레산과 리놀레산과 같은 풍부한 지방산 공급원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지방산들은 피부의 자연적인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을준다. 나는 나이가 들수록 보습에 집중하게 되는데 아마도 주름 케어에 민감해서가 아닐까? 그래서 오일을 고를 때 흡수는 잘되는지 제형이 가벼운지 체크하게 된다. 두번째 특성은 질감이 담백해 느끼한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지성 또는 여드름이 많은 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 살구씨 오일은 유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침에 세수하면 느낌이 다르다. 수분 막이 감싸는 느낌인데 아침마다 놀란다. 크림 제형을 좋아하지 않아서 에센스에 살구씨오일을 한 방울씩 섞어 쓴다. 세번째는 항산화에 탁월하다. 비타민 A와 E를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와 환경파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있다. 이 비타민들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 미세한 선과 주름의 모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킨케어 외에도, 살구씨 오일은 보습과 컨디셔닝 특성 때문에 헤어 케어 제품에도 사용되는데 마사지 오일, 목욕 오일 또는 아로마 요법 및 에센셜 오일 블렌드를 위한 베이스 오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일이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다양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립밤 형태인데 살구씨 오일의 유화 특성으로 립밤과 립케어 제품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입술을 촉촉하고 보호해주어 건조함을 막아 준다. 기존의 다른 향을 많이 사용했다면 살구향 추천해 본다. 특정 피부 문제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항상 패치 테스트를 하거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보자.
살구씨 오일 주의할 점
오일이든 뷰티 제품은 항상 사용 전 개인의 피부 상태를 알고 구입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살구씨 기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다. 살구나 다른 견과류에 대해 알려진 알레르기가 있다면 살구씨류를 더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전에 피부의 작은 부위에 패치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 홍조, 붓기 또는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가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이지만 개인의 피부 유형과 반응은 다양할 수 있다. 특히 여드름이 많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소량의 오일부터 시작해 피부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내가 사용해본 결과 여드름 피부에는 오일을 사용하는 것에 조심스럽다. 다른 천연 오일과 마찬가지로 살구씨 기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히 적절하게 보관되지 않으면 산패가 될 수 있다.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직사광선과 열을 피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 유통기한을 연장한다. 기름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크게 변하거나 진하고 끈적끈적해지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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